▲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주지회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청주지부, 내덕2동 주민들은 31일 청주시청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보존센터(청주관) 건립 확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김수연>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옛 청주연초제조창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이하 전시형 수장고) 건립이 확정되자 청주지역 예술문화단체와 내덕2동 주민들이 환영하고 나섰다.

청주예총과 청주민예총, 청주시 내덕2동 주민협의회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형수장고 청주 건립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예총과 민예총은 이날 “전시형 수장고 청주건립은 새로운 문화예술 기반시설로 문화도시 청주의 예술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며 “특히 단순한 수장기능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세계적인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강조했다.

청주시 내덕2동 주민협의회도 “전시형 수장고는 도시재생 선도사업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옛 청주연초제조창 부근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도로확장은 내덕동은 물론 주변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형수장고는 628억(전액 국비)의 예산을 들여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여점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 및 수장할 수 있는 5층 규모(연면적 1만9856㎡)의 전시형 수장고로 건립된다.

전시형 수장고는 2016년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 공사를 착수, 2019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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