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향상 등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정주여건 향상 등에 힘입어 증평군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군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3만6396명으로 지난해 12월 3만4771명보다 1625명이 증가했다.

7월 19일 3만6004명으로 3만6000명 선을 넘어선 후 40여 일 만에 390여 명이 늘었다.

특히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늘어난 인구수가 지난 11년 4개월 동안 증가한 인구수의 절반에 이르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말 대성베르힐아파트(989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현재 송산지구에 건축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640가구)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초 인구가 다시 한 번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각종 기반시설과 교육·복지 인프라 구축 등과 더불어 증평~청주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도 인구 유입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성열 군수는 "최근 증평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부각되면서 청주권 등 인근 지자체에서 잇따라 인구유입이 되고 있다"며 "인구 4만 시대를 단기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