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km 구간, 60억 투입해 2018년 준공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미호로 확장공사 추진에 앞서 7일 오전 10시 30분 강서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호로 확장공사를 위한 과업수행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강서2동 지역 주민, 시의원, 공무원,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시설계용역 발전 방안과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대한 여러 의견이 도출됐다.

앞서 시는 국가하천인 미호천 제방구간 확장과 관련해 관리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공사과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최종 확장안을 결정했다.

미호로는 문암생태공원에서 환경사업소 간 협소한 도로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도로 폭이 5m로 좁아 차량의 교차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전체 5.5km 중 1단계 과업구간인 0.25km 구간 사업으로 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10월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 5.25km는 56억3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완료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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