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청주시는 최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시 전역에 설치된 민방위 시설에 대한 표본점검을 9일부터 한 달간 실시한다.

청주시 민방위 시설은 489곳(경보시설 28, 대피소 364, 급수시설 97)은 평시 지하도, 식당, 지하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다가 위기 시에는 주민 대피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중점 점검내용은 대피소 안내표지판 부착 여부, 노후 표지판 교체, 대피시설 입구 물건 적치 여부, 24시간 개방 여부, 대피시설 위치에 대한 홍보 등이다.

정부지원 급수시설 15곳 중 음용수로 지정된 망골공원, 수곡공원 등 12곳에 대해 일반세균, 질산성질소검사 등 46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한다.

민방위 경보 시설은 도 경보 통제소와 핫라인을 철저히 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경보(싸이렌)가 취명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체제가 유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개선이 필요하면 현장에서 개선을 요구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예산을 즉시 투입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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