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교통안전 교육관 건립

▲ 어린이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 조감도

(증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국내 10대 자전거 도시에 선정된 증평군이 각종 테마가 있는 자전거 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관을 건립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 2리에 위치한 자전거공원은 증평의 모습을 여러 테마로 조성, 이곳을 찾는 이에게 증평의 현재 모습을 소개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11억7000만원을 들여 9812㎡ 규모로 교통교육장 및 운동, 휴게 공간 등을 조성하고 2013년 12월 본격 개장했다.

소방소와 주유소, 은행, 증평역까지 축소해 놓은 조형물 사이로 교통체험학습까지 할 수 있는 증평자전거공원은 교통체험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자전거공원 내에 있는 스쿨버스는 단체 신청을 받아 아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금요일 운행되고 있다.

자전거공원 증평역 앞 철길건널목 신호등은 10분마다 빨간불이 점등해 타 도시의 자전거테마공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군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공원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자해 올해 말 준공을 예정으로 330㎡ 규모의 교육관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교육관에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시청각실과 자전거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가상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시·체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해주는 리폼센터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문화 확산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교육을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체육회 등과 협의해 다양한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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