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추석인 27일은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등 이곳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은 대만 동쪽 해상에서 대만 부근으로 북서진하는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니 향후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밝혔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미세먼지 하루 평균 농도는 강원영동이 '좋음', 그 밖의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져 추석 보름달을 전국에서 무리 없이 관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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