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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한국교통대가 도시환경 설계 기법을 환경적 디자인으로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셉테드’ 프로젝트는 범죄 심리를 역 이용하는 기법으로, 모든 도시환경 설계를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환경적 디자인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낯선 단어 중 하나지만 외국에서는 10년 이상 연구됐고 실제로 사회 곳곳에서 적용돼 각종 범죄를 낮추고 시민 불안감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지난 10년간 ‘셉테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영국과 미국 플로리다주의 경우 범죄 발생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통대는 이번 ‘셉테드(CPTED)’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구내와 주변 상가 등의 건물 벽에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야광으로 된 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다.

충주경찰서와 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야광 벽화 그리기가 진행된다.

자원봉사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며 봉사자 신청 문의는 카카오톡(ID : leeart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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