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LG화학은 오는 15일자로 유재준(56) 여수공장 상무가 오창공장 주재임원으로, 김동온(53) 오창공장 상무가 본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LG화학의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 1월 1일자로 유 상무를 오창공장 주재임원으로, 김 상무를 충남 서산 대산공장 주재임원으로 발령 냈으나 얼마 뒤 인사가 보류됐고 각각 유임됐다.

일각에선 당시 인사보류 문제로 “그룹 내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었고 LG그룹 측은 “청주공장의 지역사업과 노사관계 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인물로 김 상무를 적임자로 보고 지역의 현장안정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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