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삽교중 학생들이 생태원에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진로체험을 하고 있다.

(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삽교중학교(교장 진갑석) 1학년 학생들이 13일 서천국립생태원에서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 생태학자의 꿈을 안고 돌아왔다.

이번 진로체험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와 생태계 보전·복원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는 생태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가치를 알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자신의 직업 탐색능력과 진로 설계능력을 배양키 위해 마련됐다.

서천국립생태원은 한반도 생태계를 비롯해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와 그곳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한눈에 관찰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고품격 생태 연구·전시·교육의 공간으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 이름난 곳이다.

이날 진행된 야외 생태체험에서 학생들은 직접 야생 식물과 습지 동물을 채집해 관찰한 뒤 먹이 사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보고서를 썼다.

이어 ‘에코리움(Ecorium)’을 견학하고 세계 5대 기후를 각각 재현한 전시관에서 기후대별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세세히 관찰했다.

진갑석 교장은 “이번 진로 체험이 작은 계기가 돼, 보다 건강한 세계를 연구하고 창조할 훌륭한 생태학자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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