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의약품 규제 현황 정보 교류 및 규제조화의 장 마련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네릭(복제)의약품의 규제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 조화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제네릭의약품 워크숍’을 오는 11월 6일 리츠칼튼 호텔(서울시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AHC가 제네릭의약품을 주제로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의약품 규제당국자들과 함께 제네릭의약품 규제 현황과 국제 조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20개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제네릭의약품에 대한 국제 규제에 대한 안내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등의 규제기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제네릭의약품 관련 △국제 규제 조화를 위한 활동 △심사·평가 규정 및 기준 △멕시코,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규제 현황 소개 등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의 내용은 제네릭의약품 수출 경험이 있는 국내 65개 제약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주제를 선정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네릭의약품 규제 국제조화를 선도하고 국내 제네릭의약품의 해외진출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해 국내 제약산업의 수출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 참가를 원하는 경우 AHC 홈페이지(www.apec-ahc.org)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AHC 사무국 홈페이지(ahckorea@kpma.or.kr) 또는 전화(☏02-6301-2163)로 연락하면 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