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통한 관광상품 확대 등 협력방안 모색

▲ 이언구(왼쪽) 충북도의회 의장이 27일 중국 샹그릴라호텔에서 순봉서 길림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과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이언구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중국 길림성 인민대표대회를 방문,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상품 등 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의장은 인민대표대회와 간담회를 갖고 “청주공항은 대한민국 국토 중심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한 유일한 공항”이라며 “충북은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뷰티, 의료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갖고 있어 양 지역의 경제·관광·의료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길림성 인민대표대회 순봉서(荀鳳栖) 부주임은 “길림성 주민들이 한국 방문시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의료관광 설명회 개최시에는 길림성 인민대표대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한·중 항공여객은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있어 양 지역의 관광과 의료교류가 활성화됨으로써 청주공항을 이용한 항공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013년 8월 중국 길림성과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뒤 격년제로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 확대를 모색해 오고 있다.

올해 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27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길림성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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