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개발 계획 발표… 워터파크형·단독형 풀 빌라 온천리조트 조성키로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이랜드그룹이 29일 ‘수안보 와이키키 리조트&스파(가칭) 개발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이랜드 측에서 강성민 대표와 백중환 신사업개발팀장, 한만진 자산개발본부장, 김덕호 설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랜드그룹은 수안보온천관광특구 등 기존 조성된 관광지원 시설을 연계한 힐링형 온천테마리조트를 건설해 국내 3만5000여 명의 회원과 국내·외 24개 호텔 및 리조트 시설을 보유한 이랜드파크의 핵심 사업장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랜드그룹은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옛 와이키키 부지 약 4만5029㎡ 면적에 건축연면적 약 3만5100㎡로 지하 3층과 지상 5층 규모로 휴양콘도미니엄 110실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충주지역 관광사업 활성화는 물론 중부권 랜드마크 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 조성사업으로 워터파크형 온천리조트는 내년 3월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 개장하게 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조성사업으로 오는 2018년 9월 단독형 풀 빌라 온천리조트 공사에 들어가 2년 뒤 순차적으로 준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그동안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업 착수 지연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이랜드그룹의 수안보 와이키키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수안보관광특구 활성화 및 침체돼 있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인접 관광시설 활용과 기반시설 설치, 세제 혜택 및 인·허가, 홍보활동 지원 등 이랜드그룹의 개발사업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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