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그린코아루 아파트 우수 선정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는 15일 제천문화회관에서 2015초록시범마을 우수마을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초록시범마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하여 시민의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정부정책으로 에너지공단충북지역본부, 제천시와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는 온실가스저감 프로젝트다.

올해는 그린코아루, 보미파란채, 장락주공4단지, 청전현대, 하소현대아파트, 송한1리 마을, 송학중학교, 일진글로벌 등 8개 기관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지난 6~9월 4개월간 실천운동에 참여했다.

협의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5개 아파트단지 2500세대의 전기, 수도 분야의 에너지사용량을 평가한 결과 전기절감에서 10만831kw/h, 이것을 이산화탄소 저감량으로 환산하면 51만3024kg CO2를 상쇄해 18만4689그루의 어린소나무를 심은 효과로 나타났다.

또한 세대 당 전기 절감량은 34kw/h로 각 세대가 4개월간 60그루의 나무를 심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물 사용 부문에서는 대체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사용량이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마을에는 그린코아루 아파트가 선정돼 200만원의 상금과 초록아파트의 명예를 얻었다.

그린코아루 아파트는 공용계단과 지하주차장 등을 LED로 투자 및 환원사업으로 교체하고 세대는 자부담으로 거실과 안방도 LED등 교체사업을 완료해 연간 5500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시상식에는 에너지공단충북지역본부, 제천시청,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제천시그린리더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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