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24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주택연금 신규가입자수가 작년에 이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가계대출 안정화 정책으로 대출 시 소득검증이 엄격해지면서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소득이 없는 노인들의 은행대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을 담보로 매월 안정적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으로 1주택을 보유하거나 9억원 이하의 다주택자로 해당지자체에 신고 된 노인복지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급방식은 연금과 월지급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수는 지난 10월 현재 82명으로 이미 지난해 가입건수(71건)를 넘어섰으며 2 007년 출시 이후 총 가입자 수는 361명에 달한다.

충북지사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상품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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