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열린 위원회서 협력관계 지속키로 결정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에 본부를 두고 유네스코 자문 비정부기구(NGO)로 활동하고 있는 (사)세계무술연맹이 자문기구 재승인을 받았다.

(사)세계무술연맹은 지난 3일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열린 10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비정부기구 재승인을 받아 협력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4년마다 자문 NGO의 역량을 재고하고 기여도와 약속이행 사항 등을 검토해 자문기구 자격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해당 NGO들이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4년간 업무실적을 평가해 위원회에 권고안을 제출하면 이를 기초로 관계 재승인 또는 종료 여부를 결정했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올해 97개 대상 NGO 가운데 69개 NGO로부터 보고서를 접수해 검토한 결과 59개 NGO가 기여도와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 협력관계 재승인 권고안을 제출했다.

국내에서는 세계무술연맹 이외에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이번 10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유네스코와 협력관계를 재승인 받았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립한 (사)세계무술연맹은 무술 분야의 유일한 국제단체로 39개국 47개 단체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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