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산림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지난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복도시를 보다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녹색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각 기관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앞으로 행복도시 내 무궁화 테마공원과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세종시는 도시 숲 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청은 이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자문 및 묘목의 수급 지원을 약속했다.

이로써 전체 면적의 52%를 공원·녹지·수변 등으로 보전할 계획인 행복도시는 국가 행정의 중심지를 넘어 장래 대한민국 환경수도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4개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 노력하고 실천한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의 반열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