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스웨덴계 가전기업인 일렉트로룩스코리아의 진공청소기에서 고무관(호스)이 쉽게 찢어지는 문제가 발견돼 해당 부품의 무상교환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에 따르면 이 청소기의 흡입부분과 막대를 연결하는 부분의 고무관은 접고 펼침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쉽게 찢어졌다.

소비자원은 일렉트로룩스코리아에 조치를 요구했으며, 회사가 이를 수용해 2014년 6월부터 판매한 3개 모델 약 7만대의 제품에 대해 무상교환을 결정했다.

해당 모델은 ZUF4202OR, ZUF4204REM, ZUF4206DEL 등이다.

새로 교체되는 고무관에는 접히는 각도를 조절하는 장치가 부착됐고, 재질도 기존의 염화비닐수지(PVC)에서 신축성이 더 좋고 견고한 폴리우레탄(PU)으로 개선됐다.

교환관련 문의는 일렉트로룩스코리아(☏1566-123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