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처 간 협업 통해 ‘원콜 통합상담시스템 구축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중소기업청은 중기청 1357콜센터 중심의 네트워크(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를 구축해 7개 부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관련 콜센터 어디로 전화하든 한 번에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는 정책수요자인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한 번에 전달하기 위해 1357콜센터를 중심으로 ‘콜센터 간 정보공유 및 협업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관련 부처 콜센터 간 실시간 연계 상담, 담당부서 직원 연결 및 부재 시 콜백 기능 등 정확성·적시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그동안 610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콜센터 이용자가 27%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중기청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정부, 지자체에서 여러 가지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시행하지만 많은 중소기업이 어떤 사업이 나에게 필요하고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기업들의 이 같은 혼란과 불편을 덜기 위해 정부 부처·산하기관들과 협력해 2014년 자금, 창업, 연구·개발(R&D) 등 주요 정책별로 분산됐던 중기청 내 6개(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학연협회, 창업진흥원) 콜센터를 ‘1357’ 단일번호로 통합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2단계로 중기청 콜센터(1357)와 무역, 금융, 조달 등 중소기업 정책수요가 많은 6개 부처 7개 콜센터를 연계, One Call 통합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이 애로해결을 위해 많이 찾는 국세청·관세청 콜센터와 1357콜센터 간 네트워킹도 완료할 계획”이며 “앞으로 One Call 통합상담서비스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