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보건산업 종사자 중 78.1%가 여성이고 30대 연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4일 발표한 ‘2015년 보건산업 일자리 동향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 보건산업 종사자수는 총 15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가 증가했다.

보건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종사자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순으로 각각 81.8%, 8.2%, 5.3%다.

특히 보건산업 종사자 중 78.1%가 여성으로 2013년 77.3%로 확대된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남성 종사자 비중은 2010년 24.9%에서 지난해 2분기에는 21.9%를 기록했다.

또 30~39세가 연령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종사자수 증가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신규 종사자수는 7만8503명으로 화장품산업과 연구개발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7.4%, 12.8%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별 신규 종사자수 비중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85.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율은 4.5%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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