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설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

(동양일보 김윤수 기자) 중소기업청은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해 700억원어치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개인이 현금 구매 때 월 30만원 한도에서 10% 할인해준다. 취급점은 새마을금고, 농협, 수협, 신협, 우체국, 우리·기업·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이다.

지난해 온누리상품권은 사상 최고치인 8607억원이 판매됐다. 이 중 개인구매는 전체 63.4%인 5458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기업 1939억원(22.5%), 공공 1210억원(14.1%) 이었다.

지난해 개인구매가 142%나 급증한 것은 10% 특별할인 영향도 있지만 특별할인에 따른 증가분을 제외한 구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저변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들도 설을 앞두고 범정부적 소비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설맞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각 특성화시장(문광형·글로벌시장 등 58개) 등 3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특가판매·경품·이벤트 행사 등 시장별 특색을 살려 진행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에 고객 유입을 유도하고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상품권 판매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구매촉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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