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강세 지속될듯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이번 총선에서 충주지역 여당 후보의 강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지난해 치러진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충주시장과 도의원 3석 모두 새누리당으로 채워졌으며, 기초의원의 경우도 과반수를 넘는 당선자를 배출했다.

새누리당 이종배(58)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이 의원은 지난해 7.30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61)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 부위원장과 원내부대표에 임명됐고 국회 예결위원 등 보선을 통해 입성한 초선의원치곤 당내 입지가 확고하다는 평이다.

야당의 경우 윤홍락(54) 변호사가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 이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진 ‘직업이 정치인’이라는 한창희 전 시장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전 시장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했지만 조길형 현 시장에게 패한 뒤 이어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당시 이종배 후보에게 져 여당 벽을 넘지 못했다.

지역에서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경환(51) 변호사도 야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경희대 법대 선후배로 민변에서 함께 활동한 이력 때문에 최근 치러지는 선거 때마다 ‘자천타천’ 야권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가 고향인 이인영(51) 국회의원의 충주지역 출마도 점쳐진다. 최근 더민주당 혁신위가 야당 열세지역에 당 중진을 출마시켜 지역구 확보 전략을 발표한 이래 서울 구로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의 ‘지역 차출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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