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한국어 교육 개강… 12월까지 4개 과정 수준별 수업

▲ 3일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 개강식 후 이준배 복지지원과장, 오보경 센터장을 비롯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공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3일 오전 10시,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입국한 지 5년 이하의 초기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공주시가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한국어 교사로부터 개인별 레벨 테스트를 거쳐 1~4단계 총 4개 과정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3~12월 주 2회 2시간씩 총 100시간의 교습을 받게 되며, 수강생들은 출석률 80%이상을 달성하고 성취도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취득할 경우 단계별 한국어 교육 이수증을 수여받게 된다.

이준배 복지지원과장은 “시에서도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읍면동 행복모임 운영 등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다문화가정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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