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 복면가왕 14.9% 2위

(연합뉴스)혹한기 훈련을 위해 중국 하얼빈으로 떠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5분부터 방송된 ‘1박2일’은 전주 방송보다 0.7%포인트 오른 15.8%의 시청률로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늦은 시각 하얼빈에 도착한 멤버들은 호텔 취침과 거리 취침을 놓고 질 때마다 옷을 하나씩 벗는 ‘죽음의 가위바위보’를 펼쳤다.

김종민은 영하 12도의 추위에 내복 차림이 되어서도 승리에 강한 집착을 보였지만 차태현의 꾀에 넘어가 결국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취재를 나온 중국 흑룡강성TV와 한 인터뷰에서는 정준영의 장난에 걸려 “나는 바보다”라고 외치는 등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시청자를 웃겼다.

한편 ‘녹색지대’ 권선국, 스포츠 아나운서 정인영, 가수 리치, 뮤지컬 배우 강동호가 정체를 드러낸 MBC TV ‘일밤-복면가왕’은 14.9%의 시청률로 ‘1박2일’의 뒤를 이었다. ‘복면가왕’의 시청률은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전주 16.9%에 비해 2.0%포인트 하락했다.

의무부사관에 도전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모습을 그린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4’는 12.5%, ‘TOP8 결정전’ 두 번째 에피소드를 방송한 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5’는 12.3%로 동시간대에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KBS 2TV ‘개그콘서트’는 11.2%,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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