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극… 수도권 30.3% 기록

(연합뉴스)KBS 1TV 일일극 ‘우리집 꿀단지’가 14일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반면, 이날 새롭게 시작한 KBS 2TV 월화극 ‘베이비 시터’는 3.1%를 기록하며 심각한 시청률 양극화를 노출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8시24분부터 방송된 ‘우리집 꿀단지’는 전국 시청률 30%, 수도권 시청률 30.3%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일 23.1%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중반으로 접어들며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더니 방송 4개월여 만에 30%를 돌파했다.

밤 10시 월화극 시청률 1위는 SBS TV ‘육룡이 나르샤’가 이어갔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이 정도전을 살해하는 왕자의 난을 긴박하게 그리며 전국 시청률 16.7%, 수도권 시청률 17.9%를 각각 기록했다.

MBC TV ‘화려한 유혹’은 11.6%였으며, KBS 2TV ‘베이비 시터’는 3.1%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KBS는 수목극 ‘태양의 후예’로 오랜만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지만, 월화극은 2년여 시청률 5%도 힘겨운 장기 침체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베이비 시터’의 전작인 ‘무림학교’도 2~3%대의 시청률에서 허우적대다 막을 내렸다.

한편, 이들과 경쟁한 KBS 1TV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1.5%로 집계됐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