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신인 ‘무주공산’ 차지 경쟁 치열

▲ 새누리당 권석창(왼쪽부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후보

권석창(49)

이후삼(46)

김대부(54)

정당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학력

서울대 행정대학원

청주대 회계학과

골든게이트유니버시티 행정학 석사

경력

전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전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관

더민주 중앙당 정책위부의장

전 SFK뉴스 대표

전 한나라당 제천단양지구당 공동위원장

주요

공약

기계부품국가산업단지 유치

단양 수중보 관광 자원화

수도권 전철 제천단양 연장

시멘트산업특별법 제정

세계적 한방 장수촌 건립

응급구조 의료헬기 도입

(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4선의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철도비리’ 혐의로 법정 구속돼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제천·단양은 정치신인들의 대결구도로 펼쳐진다.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권 후보와 이 후보는 이번이 첫 공식선거 출마이며, 김 후보는 14·15대 총선과 단양군수 출마 경험이 있다.

새누리당 권 후보는 34회 행정고시 합격,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세명대 초빙교수로 있다.

권 후보는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예산을 대폭 확보할 수 있는 정책전문가, 능력 있는 일꾼이 필요한 만큼 그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자신감이 대단하다.

더민주당 이 후보는 이화영 국회의원 보좌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고 현재 더불어민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등을 맡은 정당인이지만 그 또한 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치면서 중앙당과 국회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잘 알고 있고 모든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천·단양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국민의당 김 후보는 SFK뉴스 대표, 한나라당 제천·단양지구당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이번 총선이 세 번째 도전이다.

1992년 14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 1996년 15대에서는 통일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1998년 단양군수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건표 전 군수에게 패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했다.

김 후보는 노령연금 순차적 2배 인상, 재래시장 활성화, 청년일자리 관련 지원 강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천단양 지역은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꼽히고 있지만 지난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천의 경우 야당의 이근규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파란이 일었던 지역이다.

최근 충북지역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의 권석창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이 40%를 넘어 이들의 표심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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