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의료기기 광고매체의 78%(2585건)는 인터넷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7.8%(258건), 신문 및 잡지 등 인쇄매체가 7%(234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총 3296건의 광고사전심의를 거쳐 77%(2532건)를 적합 승인하고 23%(764건)는 미승인 했다고 1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가 669건(20.3%)으로 광고사전심의 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조직수복용생체재료가 189건(5.7%), 기도형보청기가 151건(4.6%) 순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거짓·과대광고를 차단하고, 허가사항에 대한 올바른 광고 내용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도록 2007년부터 변호사, 교수, 의사 및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료기기 광고사전심의회’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철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