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접종·예찰·공동방제 등 민·관 합동 대응 결실 맺어

▲ 금산군 직원이 구제역·AI 차단방역 거점소독 장소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금산=동양일보 김현신 기자)금산군이 올해도 어김없이 구제역·AI로부터 청정금산을 유지했다.

충남지역 우제류 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조치가 지난 달 2712시부로 전면 해제되면서 청정금산을 유지할 수 있게된 것이다.

지난 1월 전북 김제와 고창을 시작으로 충남으로 확산 공주, 천안에 이어 금산의 문턱인 논산까지 발생된 상황에서 지켜낸 값진 성과다.

전북지역 구제역 발생 당시 충남에서 최초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 양돈농가 전 농가 예찰 및 방역실태 점검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관내 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보강접종과 소독약품 3,000kg을 보급하기도 했다.

양돈농가 19호를 대상으로 9명의 방역 전담공무원을 지정 매일 전화예찰과 백신항체 저조농가에 대한 집중관리 등에도 힘을 쏟았다.

여기에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구제역 방역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 금산축협 공동방제단도 지난 1월부터 군과 함께 구제역 방역소독에 나서 군의 선제적 방역활동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5월말까지 지속 운영하고 전국 일제소독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금산은 전 군민과 공직자가 합심하여 2011년 최악의 구제역·AI를 막아낸 것처럼 올해도 구제역·AI로부터 금산을 지켜냈다앞으로도 청정 금산에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산지역은 구제역·AI가 전국을 휩쓸었던 2010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구제역·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금산으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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