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면 무지개농장 계란 15만개 홍콩 첫 수출

▲ 충주 무지개농장에서 생산된 신선계란이 첫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농장 관계자와 시청 관계자 등이 신선계란을 싣고 수출 길에 오른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관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신선계란이 첫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
영농법인 무지개농장(대표이사 한만응·한만혁)은 지난 4일 소태면 주치리 사업장에서 홍콩 백화점 등지로 수출되는 신선계란 15만개를 상차했다.
수출국인 홍콩은 계란이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일반 가정과 레스토랑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홍콩 수출은 멜라민 파동 등으로 중국산 저가 계란 보다 안전성과 건강에 유익한 한국 신선계란을 선호하고 있어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 농축산품 수출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시는 농축산물 수출사업 확대를 위해 포장재 일부와 수출 물류비 기준단가 대비 25%를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에 지원했다.
무지개농장은 산란계 67만 마리를 사육하며 1일 38만개의 계란을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올해  신선계란 80만 달러(한화 10억원)를 수출 목표액으로 삼고 있다.
정창열 농정과장은 “농축산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점유율 향상과 수출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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