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석)는 친환경농업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부여군고추연구회 중심으로 추진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천적으로 방제가 어려운 병해충에 내한성이 강하고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는 친환경 미생물(BS07M 균주)을 활용한 종합적인 방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옥신(auxin)과 같은 식물 생장 호르몬을 분비하여 작물의 뿌리 세포벽을 두꺼워지게 하고 뿌리가 잘 자라게 하여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S07M 균주는 병원균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균 균 물질인 3종의 펩타이드 성분을 생산해 작물의 면역기능을 증가시켜 역병과 탄저병, 무름병 등 9종의 주요 작물병 발생도 크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 생장에도 효과가 있으며 병해충 방제에도 큰 역할을 하는 미생물 활용에 앞으로도 주력하겠다농약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농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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