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폼므현대미술관 자유학기제 특화 프로그램 운영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라폼므현대미술관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실시와 관련,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청소년들이 미술관에서 꿈을 키우고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진로탐색·문화예술 활동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인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 미술관과 전시를 홍보하는 홍보마케팅 전문가, 전시 해설을 담당하는 에듀케이터 등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의 현장을 견학하고 업무를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물하고자 청소년이 좋아하는 K-POP을 주제로 렉쳐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렉쳐콘서트는 강의와 콘서트의 합성어로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한 콘서트 프로그램을 말한다. 렉처콘서트에선 대중가요 속에 숨겨진 작품들을 이야기해 평소 좋아했던 가수의 음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K-POP의 중심 ‘빅뱅’과 1500억원의 작품을 탄생시킨 프란시스베이컨의 연관된 이야기, 한류를 주도하는 엑소의 M/V 속에 숨겨진 19세기 세계적인 작가 토마스존스의 작품이야기 등 가요를 통해 예술과 일상을 소통하며 뜨거운 감성을 채워 줄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미술관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던 과거 미술사를 벗어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 미술과 작가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경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043-287-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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