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시설개선·왕포천 생태하천 조성 등 진행중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부여군이 부여서동연꽃축제를 국내 최우수 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축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궁남지 시설개선 및 왕포천생태하천 조성 등 각종 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왕포천은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이다.

또 황토길·지압길을 조성해 관람객의 편안한 쉼터와 체험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주무대인 궁남지도 포룡정 목교 보수공사, 수상무대 설치장소 개선, 연지탐험장을 확대설치할 계획이다.

오는 14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공식행사, 공연, 경연, 체험, 전시, 상설프로그램 등으로 크게 나눠 모든 프로그램이 한여름 축제가 열리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알차고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축제장은 크게 7가지 테마존 (서동존, 사랑존, 학습존, 체험존, 설화존, 경관존, 생태존)과 특판장으로 나누어진다.

각각의 테마존에는 주제와 어울리는 콘셉트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체 축제장 내에서는 서동선화 나이트 퍼레이드, 서동연희단 거리패 등 인기와 호응도가 높은 이벤트 행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정동기와마을, 구룡태양목장 등 4개 마을과 연계된 농촌생태체험도 신규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다.

포룡정에서는 연잎차 다도체험, 연씨 팔찌 만들기, 연밥 인형 만들기 등 8개의 체험종목, 우드아트, 쉬링크아트 등 22개 공모선정 체험종목, 모두 30개의 체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야간 경관조명이 더 강화 된다. 포룡정을 중심으로 궁남지와 연지를 금빛으로 조성해 낭만의 한여름밤을 즐길수 있도록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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