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56·사진)가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 시니어투어)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다.

최광수는 25일 강원도 춘천 로드힐스 컨트리클럽 레이크·로드 코스(파72·65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최광수는 박부원(51·링스), 이부영(51)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지켰던 최광수는 “지난해는 상금왕을 수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늘 우승을 기반으로 올 시즌 상금왕 타이틀을 탈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6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에서는 최윤수(68)가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했다.

최윤수는 이날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16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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