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한화이글스 투수 정우람(31)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정우람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달아난 A(2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새벽 2시 30분께 대전시 유성구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레커차를 몰고 가다 정우람의 차량 우측 부분을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28일 대전유성서에 자수했다.

정우람은 이 사고로 인해 목 부근에 뻐근함을 느껴 구단 지정병원인 JS힐링병원에 입원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했다. 다행히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고 27일과 28일 병원에서 휴식한 정우람은 29일 팀훈련에 정상 복귀했다.

한화는 정우람의 몸 상태를 지켜보며 등판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