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대전 대표팀 나무시어터연극협동조합의 '철수의 난'이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하며 연극의 향연으로 20일간 청주를 뜨겁게 달군 1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22일 막을 내렸다.

이날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경남 대표팀인 극단 현장의 '강목발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와 강원 대표팀인 강원도극단 속초연합의 '카운터포인트'(충북지사상)가 금상을 받았다.

충북 대표팀인 충북연극연합의 '혈맥'(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과 서울 대표팀인 성북연극협회의 '파국'(청주시장상), 인천 대표팀인 극단 십년후의 '배우 우배'(충북교육감상), 부산 대표팀인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표풍'(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이 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연기상은 최동석(경남'강목발이')씨, 희곡상은 임미경(경남'강목발이')씨, 연출상은 김상열(대전'철수의 난')씨, 무대예술상은 김일태(강원'카운터포인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19일 국내 우수작 '템페스트' 초청공연의 수익금 전액인 854만원을 사단법인 징검다리에게 전달했다.

한편 2회 ‘대한민국 연극제’는 내년 대구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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