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투지역 확정시 분양률 70%, 에코폴리스·북부산단 조성 탄력
충주시가 22일 지역발전을 선도할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서충주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날 오후 3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내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충주시와 SK건설(주), 한국투자증권(주), 토우건설(주), 삼안종합건설(주)이 참여했고 지난 2013년 10월 착공해 이날 준공됐다.
총 사업규모는 181만1000㎡ 부지에 산업용지가 123만2000㎡이며, 기반시설비를 제외한 사업비는 2511억원이 투입됐다.
현재까지 산업단지에는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쳐 4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33만㎡가 오는 9월 확정될 경우 분양률은 70%가 넘게 되며, 올해 말 80~90% 분양률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업단지 내 최대 입주기업인 롯데칠성음료(주) 신축공사가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주계약을 마친 또 다른 기업들도 자재준비 등 공사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준공은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서충주신도시의 한 축을 완성하며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인라 준공된 충주메가폴리스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가 준공되고 성공적인 분양률을 보임에 따라 서충주 신도시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앞으로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과 북부산단 조성사업의 추진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충주발전의 도약을 다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