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 우수지도 / 청주 창신초  전현정 교사
“단순암기 벗어나 즐겁게 공부”

“지도교사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분 좋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교장 선생님과 이번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지도교사로 선정된 청주 창신초 전현정(28·사진) 교사는 “지난해에도 최우수교로 선정됐었기 때문에 약간 부담감이 있었는데 결과가 잘 나와 다행”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올해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위해 창신초는 지난 4월 만물박사 교내대회를 치르고 만물박사반을 별도로 구성해 한 달여 동안 준비했다. 동점자는 따로 모아 재시험을 치를 정도로 치열한 접전 끝에 각 학년 별로 20명씩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주일에 4번씩 모여 30분에서 한 시간 가량 공부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2년 전에도 만물박사반을 지도한 적 있는 전 교사는 이전의 경험을 살려 교과서와 인터넷, 만물박사 책을 참고해 자체적으로 지도 자료를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단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서로 질문과 대답을 하도록 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전 교사는 “평소 신문, 특히 경제면과 사회면을 많이 읽었던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냈던 것 같다”며 “한 달 여 동안 일주일에 네 번씩 공부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텐데 거의 100%에 가까운 출석률을 보여주며 노력해 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아라>

 

■ 우수지도 / 청주 개신초  황세하 교사
“독서 생활화·신문보기 계기”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대회에 참가한 60명 어린이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교장,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각 담임선생님의 격려와 훌륭한 지도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개신초가 충북 최고의 만물박사 어린이를 배출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24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4학년 만물박사를 수상한 신동준(청주 개신초4)군을 비롯해 개신초 60명의 만물박사 대회 지도교사를 맡은 황세하(여·50) 교사의 소감이다. 황 교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 두 달 전부터 4~6학년 만물박사 대비반을 꾸려 1주일에 한 번 방과 후에 모여 만물박사 기출문제 풀기, 신문 읽으며 시사·상식 공부하기, 독서하기 등을 실시했다.

그는 이 대회에 대해 “대회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하는 동안이라도 학생들이 많은 영역을 볼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상시 독서를 생활화 하려고 노력하는 어린이가 많아졌으며 신문을 보는 어린이들도 상당수 생겼다”고 말했다.

황 교사는 이번 만물박사 대회 기출문제가 초등생에게는 조금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고, 문제 또한 최근 것 밖에 없던 점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처럼 이번 만물박사 대회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신동준군이 만물박사를 수상해 정말 기쁩니다. 내년에도 5학년 만물박사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황 교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지 못 한 학생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잘 따라와 준 참가 학생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홍경>

 

 

■ 우수지도 / 충주 국원초  신희자 교사
“틀린 문제 더 보고 취약부문 분석”

“국원초가 2년 연속 충주지역에서 좋은 학교임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어 기쁘고 평소 신문을 즐겨 읽고, 상식이 풍부한 모든 학생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만족스럽습니다.”

2년 연속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하게 된 신희자(49·사진) 교사는 첫 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모든 학생들에게 돌렸다.
그는 “아이들을 물심양면 지원해 준 학부모님과 국원 교육을 책임진 선생님들, 학생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열의를 당부한 교장선생님의 교육철학 덕택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학교 구성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도내 일선학교를 거쳐 올해 초 충주 국원초로 전입해 만물박사 대회 업무를 맡은 뒤 오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평소 시사와 상식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 위주로 신청을 받은 뒤 책과 신문을 많이 보는 학생들을 담임교사 추천을 받아 75명의 학생들을 대회에 출전시켰다.

그는 “최근 시사와 상식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풀며 틀린 문제는 한 번 더 검토해 취약한 부문을 분석했다”며 “새로운 지식을 쌓고 모르는 부분은 알아가는 행복을 느끼고 즐기며 공부했다”며 나름의 비법(?)을 소개했다.

신희자 교사는 “큰 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던 학생들 덕분에 우수교로 선정됐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대회에 참사한 어린이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지도해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충주 윤규상>

 

 

■ 우수지도 / 제천 장락초  권태경 교사
“기출문제 꼼꼼히 풀며 대회준비”

“24회 동양일보 만물박사대회에서 지역 우수교로 선정돼 기쁘고 대회에 출전해 열심히 해준 학생들과 후원해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4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제천 장락초 권태경(26·사진)교사.

권 교사는 “이번 만물박사 대회를 위해 아이들 스스로 학교 도서관에 구비된 만물박사 책을 찾아 읽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했다”며“평소 아이들이 학교 도서관을 가깝게 여기며,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에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물박사대회는 학교 교과서 내용에서 벗어난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학업 성적이 우수한 친구들도 문제를 잘 풀지만 평소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문제풀이가 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만물박사 선발대회 덕분에 학교의 많은 어린이들이 지식의 폭이 넓어지고 사고력과 상식이 풍부해진 좋은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 교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식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시험을 보기 전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남아서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보고 설명해주는 등의 시간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권 교사는 “이러한 과정에서 평소 접해보지 않은 문제들이 다수였기 때문에 학업성적과 관계없이 책을 많이 읽었던 학생들이 잘 푸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4·5학년들이 내년 대회에 출전해 만물박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최우수교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천 장승주>

 

 

■ 우수지도 / 옥천 장야초  이효성 교사
“학부모 전폭 지원·독서 습관 덕”

“2016년은 저에게 아주 뜻 깊고 의미 있는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혜와 실력을 겨루는 꿈나무들의 큰 잔치 만물박사 대회에서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발견하였고, 과분한 상까지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윤호 교장선생님과 임난주 교감선생님 그리고 동료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옥천 장야초 이효성(사진) 교사의 소감이다.

그는 “동양일보 만물박사 대회도 스스로 독서하고 공부하며,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부분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특히 학급반장으로 독서의 생활화를 강조해오고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어준 정우영 학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교육방식의 출발점으로 다독을 강조하고 폭넓은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과 가치 형성을 중요시 했다”며 “책을 선택할 때 처음에는 흥미와 눈길을 끄는 제목, 순서,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고 다음에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가의 책, 끝으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볼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홈페이지 독서 토론방’, ‘묻고 대답하는 질문 코너’, ‘인물 교환 역할극’, ‘한 학기 한권의 책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들며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에도 만물박사 대회를 준비할 학생들에게 “책은 즐겁고 행복하게 읽을 것을 권하고 싶다”며 “학생들 스스로 책 속에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임재업>

 

 

■ 우수지도 / 청주 진흥초  심정연 교사
“만물박사 천혜진양 미래인재 기대”

“독서를 강조하는 학교의 교육 방향과 동료 선생님들의 지원, 학부모님들의 관심, 무엇보다 학생들의 꾸준한 독서습관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 6학년 만물박사에 선발된 청주진흥초 천혜진양의 심정연(25·사진) 지도교사.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할 때도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았다. 심 교사는 또 “열심히 노력해준 진흥초 학생들과 지원해주신 이기복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수상의 기쁨을 주변과 함께 했다.

그는 혜진양에 대해 “평소 신문과 책을 즐겨 읽어 상식의 폭이 넓은 학생”이라고 칭찬하며 “지금처럼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이어 나간다면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진흥초는 독서체험의 날, 독서 2080, 독서토론모임 BLC(BooK Love Club)등 각종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교육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교육 방향과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어 상식을 넓히고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운 심 교사의 노력으로 혜진양과 진흥초는 이번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만물박사 선발대회에 대해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또 학생들의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 더 성장할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심 교사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평소 독서 습관을 생활화 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한다면 만물박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점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박장미>

 

■ 우수지도 / 청주 비봉초  김혜진 교사
“교과서 외 다양한 분야 공부”

24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5학년 만물박사로 선발된 청주비봉초 이근영군에게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조력자 김혜진(32·사진) 교사가 있었다.

평소 근영군을 떠올리면 늘 웃는 얼굴부터 생각난다는 김 교사는 공부와 놀이, 심지어는 청소까지 최선을 다하는 근영군의 수상 소식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김 교사는 “근영이의 수상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앞으로 더욱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열심히 해준 근영이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남은 5학년 생활도 지금처럼 늘 웃음 가득하게 지낼 수 있도록 좋은 추억을 만들며 지내길 바랍니다”라며 열심히 해준 근영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근영이는 평소 책을 가까이 했고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는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며 “이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단기간 공부 보다는 평소 다양한 분야에 대해 경험하고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전수해주기도 했다.

김 교사는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키워주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고 평했다. 도전에 성공하거나 설사 실패하더라도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며 한층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는 교과서적인 지식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갖춰야할 사회·문화적 소양을 위해 이와 관련된 수업 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대회 준비를 도왔다.

김 교사는 내년 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수업 시간에 하는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문제집만 푸는 것보다는 주변 보이는 것들에 대해 다양한 지식들을 늘려가는게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라고 당부했다.
 <박장미>

 

■ 우수지도 / 청주 개신초  홍진희 교사
“뉴스보기로 시사적인 문제 접근”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주변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지고 학교 공부와 독서뿐만 아니라 시사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쁩니다.”

청주 개신초 홍진희(41·사진) 교사가 만물박사 선발대회 우수 지도교사로 선정됐다.

홍 교사는 “더 많이 알려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우리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홍 교사지만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한 학생지도에 열정을 다했다.

이번 대회를 한 달 반 정도 앞두고 만물박사 대회의 취지와 성격을 안내해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명의 희망을 받아 그 아이들에게 평소보다 더 독서와 뉴스보기, 만물박사 책 등을 통해 공부하도록 독려했고 1주일에 한 번씩은 모여서 평소보다 더 관심 있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독서, 뉴스보기에도 더 열정을 쏟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빼놓지 않았다.

특히 대회를 2주정도 앞두고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20명의 어린이를 선발하는 교내 대회를 치러 선발된 어린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더욱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대회 입상보다 시험 준비를 통해 아이들이 생각과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했다.

특히 4학년 만물박사로 선정된 신동준 군에 대해 “평소 매울 활발하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내세울 줄 아는 주관이 뚜렷한 학생”이라며 “독서를 매우 좋아해 하루 평균 1~4시간 책을 읽은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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