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윤성식 고려대 교수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전남 해남 출신인 윤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 및 UC 버클리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의장은 위촉식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가 투명해지면서 공직자 윤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국회의원과 국회 고위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의 취업승인 등 업무를 맡는다.

국회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해 위촉하는 외부위원(위원장 포함) 7명과 국회의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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