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관광객 2만여명 ‘인기’

▲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산림욕장을 찾은 관광객들.

(음성=동양일보 서관석 기자)음성군은 여름철이면 특별한 관광지가 없는 가운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산림욕장이 여름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4일 봉학골산림욕장의 경우 휴가철을 맞아 2만 여명이 피서 인파가 몰리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봉학골산림욕장의 인기비결은 자연환경 보존과 음식냄새를 없애기 위해 취사 공간을 최소화하고 나머지 공간을 관광객에게 돌려 줬다.

또 2~3시간이면 왕복 할 수 있는 7개의 등산로가 인기를 끌고 있고, 100m 정도의 맨발숲길은 어른들에게 건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물 등의 돌 조각상과 곤충조형물은 어린이들에게도 인기 최고다.

산림욕장 곳곳에는 햇빛과 비를 피할 수 있는 25동의 정자가 있어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료가 모두 무료인 것도 이곳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했으나 인근 예비군훈련장까지 활용하고 있어 주차걱정도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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