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7전비 야간 항공기화재 진압훈련

▲ 공군17전투비행단 소방중대 소방사들이 F-4E 전투기 동체착륙을 가정한 상황에서 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17전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공군17전투비행단은 지난 26일 밤 야간 항공기화재에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F-4E 전투기가 기체결함으로 동체착륙을 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가정 아래 항공기 무장상태 점검에 이은 화재진압과 조종사 인명구조 등으로 진행됐다.

전투기 화재는 항공기 무장상태와 화재유형 등에 따라 대처방식이 달라지고 인명구조 때도 캐노피 개방, 엔진정지·연료차단 등의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전문성이 요구된다고 17전비는 설명했다.

변주환(중령) 17전비 시설대대장은 “항공기 화재 진압 훈련은 공군의 핵심자산인 항공기와 조종사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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