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충북도내 수출실적 10만달러 이하의 초보기업과 예비수출 중소기업이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수출안전망보험에 가입,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는 위험부담을 덜게 됐다.

충북중소기업청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8일 충북중기청 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개 내·외의 수출 초보 중소기업에게 수출안전망 단체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출안전망보험은 수출실적 10만달러 이하의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만달러 이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험으로 기존의 단체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가입절차를 간소화해 추천만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손실 발생시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찬 청장은 “최근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원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수출 초보기업이 수출안전망 보험을 통해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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