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래수 기자) 충남 북부 지역이 장마전선 영향으로 최고 111.5㎜의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9일 오전 8시 50분∼9시를 기해 천안, 아산, 예산, 태안, 서산, 당진 등 충남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전 9시 40분부터 서산, 태안, 당진의 호우주의보를 잇따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서산(대산) 111.5㎜, 당진 96㎜, 태안(원북) 71㎜, 아산 61㎜, 예산 41.5㎜, 세종(전의) 7㎜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는 이날 오후 늦게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이동과 위치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최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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