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29일 오후 1시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A(73)씨 집 앞 농수로에 A씨가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A씨 사위로부터 "며칠째 장인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확인하던 중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길에서 약 1.5m 아래에 위치한 농수로에 비스듬히 누운 상태였다.

특별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은 집 안 마당에서 혈흔 등을 발견, 숨진 A씨와 연관이 있는 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상태를 볼 때 적어도 숨진 지 이틀은 돼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부터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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