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오는 17일 대의원대회서 추대

▲ 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사진)의원이 사실상 차기 충북도당 위원장을 다시 맡게 됐다.

더민주 충북도당이 지난 4~5일 차기 도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도 의원만 신청했다.

도당은 오는 17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M컨벤션웨딩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차기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더민주당 당규에는 도당위원장 후보가 단수일 경우 도당 대의원대회 의결로 당선인을 결정하게 돼 있어 이날 도 의원이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활동해 왔다. ‘시집 강매’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의원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도당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데 따른 조치였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도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 6개월 만에 직무대행 꼬리표를 떼는 것은 물론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 때까지 도당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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