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서 정책토론회 개최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충북도가 추진하는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의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충북도에 따르면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우택(상당)·도종환(흥덕)·오제세(서원)·변재일(청원) 의원이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는 ‘바다 없는 마을 충북’에 해양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양과학관 건립의 당위성 입증을 위해 마련됐다.

해양과학기술원의 최복경 박사가 ‘내륙지역 해양문화시설 확충의 성과와 문제점’이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윤현수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 최영호 해군사관학교 명예교수, 송재봉 충북NGO센터장, 황동민 충북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 최근형 충남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변 의원은 “내륙지역 해양문화 보급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보다 효과적인 청주 해양과학관 건립 사업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1만5404㎡ 터에 2017~2020년 1006억원(국비 90%)을 들여 국립 해양과학관을 지을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청주해양과학관은 △해저지형탐사관 △해양과학체험관 △첨단해양과학기술관 △해양과학역사관 △해양안전체험관 등 해양과학 전반과 해양안전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시·체험시설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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