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에 조성중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초반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오송2산업단지 내 바이오폴리스지구의 초반 분양율이 50%를 넘어서면서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청주 오송2산단 내 조성중인 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에 대한 1차 공급결과 ㈜노바렉스, ㈜엔지켐생명과학등 43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아직도 준공 1년6개월여를 앞둔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전체 조성면적의 50여%에 달하는 44만2000㎡(1308억원)가 이미 새 주인을 만났다는 얘기로 초반 분양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공사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잔여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60필지, 66만3000㎡)는 우수한 입지조건 및 높은 투자가치를 내세워 오는 10월 중 2차 분양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오는 9월 중엔 공동주택용지(2필지) 및 상업용지도 분양에 들어간다.

2차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의 분양가격은 조성원가(152만원/3.3㎡) 이하인 3.3㎡당 97만원에 공급되며 입주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첨단업종, 연구시설 분야의 23개 업종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업종별 필지별로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바이오밸리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과 바이오메디컬 지원센터, 바이오연구개발 기업 등이 집적화된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국을 2시간 내에 이동 가능한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인접해 있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도 남다른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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