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비·추모제향 공간 조성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김종서장군의 역사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김종서장군묘역 성역화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익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 재결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묘역 공간 정비와 추모제향공간 조성 등을 위한 1단계 공사 착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면서 시가 추진 중인 문화유산 관광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 봉산동 향나무 정비 사업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설계승인을 받아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향나무 주변 석축을 해체해 노거수의 생육을 돕고 방문객과 주변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조치원읍 봉산리에 위치한 향나무는 천연기념물 321호로 1982년 지정됐다.

시는 중요민속문화재 유계화 가옥 정비사업 등 문화유산 12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세종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4개소(보물2, 천연기념물1, 중요민속문화재1)와 시지정문화재 38개소(유형13, 무형1, 기념물11, 문화재자료13) 등 42개소의 문화재와 66개소의 향토문화유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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