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시 정밀발굴조사… 2019년 본격 계획 수립예정

(서산=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서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인 해미읍성의 진남문 해자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미읍성 진남문 해자구간(2400㎡) 시굴조사가 완료됐다. 시굴조사를 통해 해미읍성의 성벽 약 9~10m의 거리에 해자 내벽이 위치했음을 확인했으며 1, 2차 외벽과 성벽 회절구간 해자의 형태도 일부 파악됐다.

시는 국비가 내년에 확보되면 정확한 해자의 현황 파악 및 향후 원형복원을 위해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밀발굴조사 결과에 따른 해자복원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재청의 발굴 및 현상변경 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 후 2019년에 본격적으로 해자복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미읍성 진남문 해자구간 시굴조사의 실시로 진남문·포루 구간 해자의 기초자료가 확보됐다.” 며 “본격적인 정밀발굴조사 실시를 위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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