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관광객 263만 9000명… 지난해 대비 21.8% 증가

(태안=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올해 여름 태안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보다는 늘고 예년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해수욕장 개장기간 44일동안 피서객 수는 모두 263만9000명으로, 최근 3년간(2013~2015) 평균인 297만명 보다는 11% 감소했으나 지난해(216만 7000명) 대비, 21.8% 증가했다.

군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 연인원 1만 6940명의 인력과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휴양 공간을 조성하고 피서객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1000만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 또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8월까지 태안군을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660여만명으로 지난해 539만명 대비 22.3%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중 가장 많은 수산물이 생산되는 가을철과 연말 관광객 유치노력으로 무난히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에 힘써주신 서산경찰서,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태안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안전요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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