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동청주지사가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낭성로컬푸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한전 충북본부>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전력 동청주지사는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서 충북 도내 최초 로컬푸드인 낭성로컬푸드와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우택(새누리당·청주 상당) 의원과 박두재 한전 충북본부장, 이상룡 한전 동청주지사장, 신만수 낭성로컬푸드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낭성로컬푸드는 지역의 친환경 착한 먹을거리를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해 주기 위해 지난해 6월 문을 열었으며, 지역주민 170여명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 등의 판매촉진 활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로컬푸드의 홍보 부족으로 인해 소비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만수 낭성로컬푸드 위원장은 “오늘 자리는 단순 형식적인 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전과 참된 의미의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이뤄져 로컬푸드가 우리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정착돼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 동청주지사는 직원과 회사가 공동 모금한 러브펀드로 낭성면에서 유명한 특산물인 복분자즙을 구매해 청주소재 노인복지시설과 소외계층 대상 자체후원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또 한전 동청주지사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김장용김치 등 낭성로컬푸드 10종의 물품을 구매하는 등 지속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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