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예성여중 축구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한 뒤 학교 관계자와 시 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들과 함께 우승기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 예성여중 축구부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한국 여자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예성여중 축구부는 지난 2~12일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2016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충남 강경여중과의 결승전에서 안양 부흥여중과의 결승전에서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 축구부는 예선전을 거쳐 결승까지 7게임 모두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무실점을 기록,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예성여중은 김보민(3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전소은(3년) 선수는 GK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지도자상에는 최효원 감독이, 서은지 코치는 최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효원 감독은 “힘든 훈련을 참아 내준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어 매우 기쁘다”며 “무실점 우승 대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충주가 여자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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